경주 임해전지...
이곳은 신라시대 별궁안에 있던것으로 그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건물과 정원이 있었다..
신라 문무왕 14년(674)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
임해전은 931년 경순왕이 고려 태종 왕건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는 등의 기록이 남아 있는것으로 보아
군신들의 연회나 귀빈 접대 장소로 이용되었음을 알수 있다..
못 이름은 원래 월지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 부르게 되었다..
1975년 준설을 겸한 발굴 조사에서 신라때 축조되었던 안압지의 모습을 거의 확인하였고 임해전터에는 출토된
보상화문전에 새겨진 기년명으로 궁궐의 축조연대를 알수 있었다..
임해전은 별궁에 속해있던 건물이지만 그 비중이 매우 켰던것으로 보이며 안압지는 신라 원지를 대표하는 유적이다..
